기업 사이버연수원이 달라지고 있다.
인사·경영·회계·마케팅 등 직무 관련 강좌 중심으로 구성되던 기업의 사이버연수원 콘텐츠가 어학·IT·취미·교양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들 콘텐츠는 또 애니메이션과 만화·동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어 기존 텍스트 위주의 강좌와는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기업 사이버연수원에서 인기있는 콘텐츠들로는 어학·IT·취미 등이 꼽힌다. 이 가운데 어학부문에서는 실무 관련 비즈니스 영어·전화 영어·해외출장 영어를 비롯해 최근에는 중국어와 일본어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경우 해외출장 영어·비즈니스 실무 영어 등과 함께 일본어능력시험 대비 및 일본어 회화 강좌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최근 중국 출장이 늘어나면서 비즈니스 중국어·인터넷 방송 중국어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생명도 영어·일본어·중국어를 정규과정으로 마련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IT부문에서는 기존 홈페이지 제작과 인터넷 활용 등 기초에서부터 포토숍과 플래시·정보검색사·컴퓨터 활용능력시험대비 과정·정보처리기사 자격증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인터넷 활용과 홈페이지 제작에서부터 자바 프로그래밍 전문가 과정·정보처리기사 자격증 대비반 등 전문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동부화재와 한전은 직접 실생활에 필요한 스포츠 마사지, 손님접대요리, 여성을 위한 증권기초, 메이크업 기본상식 등 취미와 교양 강좌들을 대거 선보여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K텔레콤 인재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연수원 교육은 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과정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과정을 직접 선택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양질의 과정들을 적극 추천하고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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