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는 시민 수송분담률이 가장 높은 대중교통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개선이나 효율적인 운행관리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은 대중교통 수단 이용을 회피하고, 버스사업자는 수익악화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부천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시민들이 버스 정류소에서 타고자 하는 노선버스의 도착정보 및 배차간격 등 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는 선진국형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설치하고 3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전문기업인 로티스(대표 신영달 http://www.rotis.com)가 개발해 부천시에 공급한 이 시스템은 시내 150여개소의 버스정류소를 비롯해 운수회사(운전자) 및 시청내 교통관제센터를 연결해 이용 시민에게는 교통편익을 제공하고, 운수회사에는 버스운행을 효율적으로 처리토록해 대중교통 관리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부천시의 버스정보시스템은 현재 정류소 위치에서, 각 정류소마다 설치된 확장형(시정정보 추가 안내용), 문자형, 음성형 안내 단말기를 통해 시민들은 타고자 하는 버스의 도착정보를 안내받으며 버스 운전자 및 운수회사는 배차 간격기를 통하여 일정한 배차간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시청내 설치된 버스관제센터에서는 실시간으로 버스의 정류소별 도착시간, 도착간격, 차량 운행현황 등을 파악, 중앙에서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위치추적감지 센서인 비콘(BEACON)과 위성을 이용한 위치추적방식으로 버스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수집해 관제센터로 보내 분석한 후, 다시 버스 정류소와 운전자에게 그 정보를 보낼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대중교통관리는 물론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천시는 개발업체인 로티스와 공동으로 31일 건교부, 정통부, 경기도청, 서울시 등을 비롯한 광역 및 기초 단체장들과 대한교통학회, 교통개발연구원 등 학계·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버스정보시스템 사업완료 보고회를 가졌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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