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콜센터 도입이 크게 늘면서 이 시장을 둘러싼 컴퓨터통신통합(CTI) 업체들간의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행자부·전남 광양시 등이 최근 콜센터 구축을 마치고 콜센터를 활용한 민원관리시스템의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철도청·특허청·금감원·우정국·건강관리보험공단·경찰청 등도 콜센터 도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관련업계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엔써커뮤니티(대표 최준환 http://www.nser.co.kr)는 최근 국세청에 CTI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을 제공한 데 이어 철도청의 민원처리 콜센터를 구축중이며 최근에는 특허청의 콜센터 구축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공공분야 콜센터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회사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최근에는 30억원 규모의 콜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건강관리보험공단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영업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금융권 콜센터 사업에 주력해온 브리지텍(대표 이상호 http://www.bridgetek.co.kr)은 금융업계가 당초 올해 구축하려던 콜센터를 늦추거나 연기할 의사를 보이는 곳이 늘어남에 따라 공공분야 콜센터 구축사업 프로젝트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최근 콜센터 구축을 추진중인 금융감독원·건강관리보험공단·한국통신신용주식회사 등 공공분야 콜센터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교환기 공급업체인 카티정보(대표 원석연 http://www.catiinfo.com)는 금융감독원·경찰청·건강관리보험공단 등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자사 CTI 솔루션 판매에 힘을 쏟고 있다.
이밖에 CTI 미들웨어 전문기업인 넥서스커뮤니티(대표 양재현 http://www.nexus.co.kr)는 국민연금관리공단과 국세청에 자사의 CTI 미들웨어를 공급한 실적을 바탕으로 공공분야를 대상으로 콜센터 구축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나인정보기술(대표 권경혁 http://www.nain.co.kr)과 예스테크놀로지(대표 김재중http://www.yestech.co.kr), 로커스(대표 김형순 http://www.locus.co.kr) 등도 공공기관 프로젝트 수주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직 공공분야의 CTI 도입은 초기단계지만 민원인의 기대가 커지고 요구사항이 많아져 질높은 수준의 민원관리가 필수적이라며 공공분야의 CTI 도입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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