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4∼9월) 일본의 PC판매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10.5% 감소한 560만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의 한 민간연구소가 밝혔다.
29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멀티미디어리서치연구소는 지난 4∼9월중 일본의 PC 판매액이 72억6000만달러(8900억엔), 판매량은 560만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일본 메이저 PC업체 중 소니와 도시바 등 2개 회사만이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한 가운데 데스크톱PC 경우 판매량이 1년전보다 17.5% 줄어든 257만대 그리고 노트북이 3.5% 감소한 300만대를 기록했다고 멀티미디어는 설명했다.
업체별 시장순위를 살펴보면 NEC가 139만대의 판매량에 24.8%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특히 소니가 일본IBM을 제치고 3위로 부상했다. NEC에 이어 후지쯔가 116만대, 20.7%의 점유율로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저가PC로 유명한 소텍은 45%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판매량이 13만대로 낮아졌으며 시장점유율도 델과 히타치에 추월당했다. 델과 히타치는 각각 6위와 7위에 머물렀다.
멀티미디어는 일본의 PC보급률이 올해 43%를 돌파하며 미국처럼 성숙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내년 3월 끝나는 일본의 연간 PC 판매량은 1년전보다 13% 늘어난 1220만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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