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에 이어 최대 IT수출 시장으로 부상했지만 만리장성은 여전히 높기만 하다. 최근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방한한 차이나인포뱅크 왕가푸 사장은 “중국 진출은 화교기업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한국 기업의 중국 투자는 직접진출방식이었습니다. 이제는 홍콩이나 대만 또는 제3국의 화교 기업과 동반해 중국에 투자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왕가푸 사장은 화교 기업과 협력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중국은 신뢰할 수 있는 ‘콴시(인맥)’를 중시하기 때문”이라며 “중국인에게 우호적인 화교 기업을 통해 쉽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투자한 자금을 안전하게 회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기업은 조세 회피지역에 설립된 ‘페이퍼 컴퍼니’ 활용방식에 대해 좋지 않은 인식을 갖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즉 중국 투자의 40%는 우회 동반 진출이고 투자규모가 큰 상황에서 컨소시엄이나 제휴, 제3국에서 합작으로 진출하는 방법이 실패를 줄이기 위한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왕가푸 사장은 또 “최근 중국은 부동산 개발과 정보통신 분야에서 활발한 투자가 이뤄져 이들 분야가 유망하다”고 소개했다.
왕가푸 사장은 “통신과 인터넷·부동산 개발 분야에 상당한 노하우를 가진 한국 기업이 대만이나 홍콩 등 화교 자본과 합작으로 중국 진출을 꾀한다면 좋은 성과를 올릴 것”이라고 낙관했다.
차이나인포뱅크(http://www.chinainfobank.com)는 지난 95년에 홍콩에 설립된 아시아권의 중국 정부 정보 독점 콘텐츠 업체로 한국에는 런민닷컴(http://www.irumin.com)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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