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지식 산업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국가’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했다.
파이낸셜타임스(http://www.ft.com)가 OECD의 격년 보고서인 ‘과학, 기술 및 산업 성적표’를 토대로 지식 기반 산업에 대한 각국의 투자와 지식 산업이 회원국의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 10개 항목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결과 한국은 노동생산성에서 1위를 차지하는 데 힘입어 전체 순위에서 10위에 올랐다.
스위스는 외국인 학생 비율이 16%로 가장 높게 나타나 지식 산업 분야에의 인재 수혈이 가장 잘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보기술(IT)과 컴퓨터 산업에 대한 투자 비율도 상당히 높게 나타나 1위를 차지했다.
스웨덴과 미국이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스웨덴은 IT와 통신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투자가 가장 많았고 미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투자가 가장 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위를 차지한 아일랜드는 ‘경제 개방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제 개방성 면에서는 헝가리와 벨기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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