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나스닥시장은 투자자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강한 기대와 낙폭과대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1700선을 회복했다.
탄저공포,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 실적 악화발표 등의 부정적인 요인이 많았지만 투자자들 사이에 내년 경기회복과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 확산에 따른 강한 매수세가 나타나며 나스닥지수는 전주보다 97.65포인트(5.84%) 상승한 1768.96으로 한주를 마감했다. 또 낙폭이 컸던 반도체 관련주에 대량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지수상승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증시전문가들은 향후 경기 전망을 의미하는 미시간대학의 소비자 기대지수가 상승한 것처럼 투자자들 사이에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강한 기대감이 확산된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지난 10월 소비자 기대지수는 9월보다 2.0 상승한 75.5를 기록했다.
반도체업종은 인텔 등에 대규모 저가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전주보다 13.43% 상승한 480.74로 한주를 마감했다. 바이오지수도 탄저병 확산에 따른 관심이 부각돼 전주보다 15.15% 상승한 577.05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인터넷지수는 대표기업인 아마존의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이 큰 악재로 작용 무려 절반 가까이 하락한 88.44를 기록했다. 아마존 3분기 매출은 영국·독일·프랑스 등 해외 사업부(전년 동기비 58% 증가)의 선전에도 불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만달러 늘어난 6억3900만달러에 그쳤다.
개별종목 가운데 퀄컴은 제3세대 CDMA2000-1x를 지원하는 MSM5100 상용칩세트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고 밝힌데 힘입어 전주보다 14.43% 상승한 55.27달러로 한 주를 마감했다.
나스닥시장에서 거래되는 국내 기업 가운데 두루넷은 22.29% 하락했고 하나로통신과 미래산업 주식예탁증서(DR)는 보합을 기록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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