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7·28일 이틀간 열린 ‘WCG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스타크래프트부문 대표로 선발된 임요환·조정현·최수범(왼쪽부터) 선수가 오는 12월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을 앞두고 우승을 위한 파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오는 12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공동조직위원장 남궁진·윤종용, 이하 WCG)에 출전할 한국 게이머를 뽑는 ‘WCG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스타크래프트부문 영예의 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7·28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WCG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스타크래프트부문에 출전한 임요환은 결승전에서 조정현을 맞아 시종일관 다양한 전술을 펼치며 경기를 앞도한 끝에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에따라 임요환은 12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WCG 본선대회에 출전, 세계 36개국 선수들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또 피파부문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훈이 초반 아마추어 선수에게 발목히 잡혀 탈락한 가운데 신예 김두형이 예상을 뒤엎고 1위에 올랐으며 에이지오브엠파이어부문에서는 세계 랭킹 1위인 안서용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퀘이크부문에서는 심원직, 언리얼토너먼트부문에서는 김성우가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5대 5 팀전으로 치러진 카운터스트라이크부문에서는 송상현·김연수 등이 이끈 1vs1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크래프트 등 개인전 종목 3위 이내 입상자 15명과 카운터스트라이크 우승팀인 1vs1팀 5명 등 총 20명의 선수들은 12월 5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월드사이버게임즈 본선대회에 출전해 전세계 36개국에서 선발된 500여명의 대표선수들과 결전을 벌이게 된다. 하단 명단 참조
국가대표 명단
△스타크래프트:임요환(1위), 조정현(2위), 최수범(3위) △피파:김두형(1위), 이혜성(2위), 구본민(3위) △퀘이크:심원직(1위), 이원영(2위), 김선욱(3위) △에이지:안서용(1위), 강병진(2위), 정영진(3위) △언리얼토너먼트:김성우(1위), 김효봉(2위), 이우진(3위) △카운터스트라이크:1vs1팀(김연수·송상현·안수영·유군식·최진규)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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