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레이팅스, 주피터 인수

 인터넷 시장조사 부문 1, 2위 업체인 넷레이팅스와 주피터미디어메트릭스가 하나의 회사가 됐다.

 C넷(http://www.cnet.com)은 넷레이팅스가 7120만달러를 들여 경쟁업체인 주피터미디어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넷레이팅스측은 “회사명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번 거래로 고객수가 2배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에서도 이번 거래로 최대 경쟁상대를 인수한 넷레이팅스의 인터넷 시장조사와 리서치 서비스 부문 독주를 예상하고 있다.

 빌 펄버 AC닐센e레이팅스의 사장이 새 회사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됐다. 데이트 토트 넷레이팅스 최고경영자(CEO)와 잭 라자 최고재정책임자(CFO) 역시 자리를 유지했다.

 넷레이팅스의 관계자는 “거래가 완료되는 내년 초에는 펄버가 CEO 겸 사장으로 승진하고 토트는 자리를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주피터커뮤니케이션스와 미디어메트릭스가 합병해 출범한 주피터미디어는 감원 등 비용절감에 주력하다 1년 만에 다시 넷레이팅스로 통합됐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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