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 이어 인터넷 환경도 장악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서비스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23일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MS는 오늘(현지시각 23일) 닷넷마이서비스(.Net My Services·옛명칭 헤일스톰)의 가격체계를 처음으로 발표한다. 인터넷 환경을 지배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닷넷 전략 중 첫 작품인 닷넷마이서비스는 일반인들이 PC는 물론 휴대폰, 개인휴대단말기(PDA) 등 단말기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해 여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MS 개인서비스 그룹 부사장 밥 머글리아는 “24일 닷넷마이서비스의 가격체계를 협력업체들에 알릴 계획”이라며 “협력업체가 부담하는 액수는 상당히 적으며 대신 대부분의 사용료는 일반인들에게서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프라이버시 침해 비판을 받고 있는 인증서비스인 ‘패스포트’에 대해서는 가격을 물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전문가들은 닷넷마이서비스의 가격에 대해 “MS가 연간 25∼50달러를 소비자들에게 받고 또 일부 서비스의 경우 기간과 종류에 따라 추가로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머글리아 부사장은 “이동전화, 전화, 케이블과 위성 등의 사용에도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사람들이 웹상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위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MS는 은행 업무·소핑 등 실생활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인터넷상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닷넷마이서비스를 내년 2분기에 실험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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