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는 엄청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를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제가 우선돼야 합니다.”
세계적인 생물학자 배리 배비스터 교수와 조지 피에드래히타 교수는 제2회 세계지식포럼에서 ‘바이오의 핵 인간줄기세포’를 주제로 특별강연차 내한,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배리 배비스터 뉴올리언스대 보존생식 식물학 교수는 “줄기세포도 연구의 한계가 있으며 우리는 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현재 60개의 줄기세포가 연구에 이용되고 있으나 이는 더 필요할 수 있고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지 피에드래히타 텍사스 A&M대 수의학 교수는 “배아간세포의 연구를 통해 인간의 장기 등을 얻을 수 있는 시점은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며 “줄기세포 통제의 문제가 줄기세포로부터 얻은 장기를 이식하는 문제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줄기세포의 통제는 매우 어려운 일이며 아직까지 통제가 되지 않고 있다”며 “통제되지 않은 줄기세포에서 분화된 세포를 인체에 주입하는 것은 인간의 몸에 암세포를 투입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베리 배비스터 교수는 “유전자 조작이 동물에서 인간으로 확대될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여기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러한 유전자 조작에 대한 통제”라고 말했다.
배비스터 교수는 또 “유전자 조작에 대한 통제는 핵의 이용과 비교할 수 있다”며 “오용의 가능성 때문에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연구를 하지 않는 것은 과학자의 임무를 다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에드래히타 교수는 “한국의 바이오기술과 벤처 붐 현상은 미국 등 전세계가 겪고 있는 현상”이라며 “한국의 몇몇 바이오기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보기술과 함께 바이오기술에 대한 투자는 더욱 활성화돼야 하며 바이오기술과 정보기술의 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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