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P 인증제도 확정

 애플리케이션서비스임대업(ASP) 시장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마련중인 인증제도 시행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ASP인증위원회(회장 임춘성)는 18일 인증위원회를 개최하고 ASP 인증을 위한 절차와 방법론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년여간 정보통신부와 학계·업계 전문가들이 연구해 온 인증제도는 최종 완결돼 이달부터 시행되는 ‘업종별 ASP 확산·보급 사업’을 계기로 본격 도입될 전망이다.

 인증위원회는 지난 9월 인증제도 초안을 마련, 삼성SDS·넥서브·SAMIS 등 일부 사업자들에 한해 시범인증을 실시한 뒤 최근 보완작업을 마무리했다. ASP 인증은 △공통항목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 △보안서비스 △고객지원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ASP 사업자의 서비스 능력을 평가한다. 이를 통해 이용기업에게는 신뢰성있는 선택기준을 제시하고 ASP 업계의 품질경쟁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ASP산업컨소시엄은 다음달 5일부터 희망하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인증심사 신청을 받아 인증위원회 심사를 거쳐 인증서를 수여하고 1년단위로 갱신키로 했다. 심사 실무작업에는 지난해 두차례 교육과 이달 중 추가교육을 통해 배출될 80여명의 인증심사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인증위원회와 한국ASP산업컨소시엄은 19일 ‘ASP 안전·신뢰성 확보방안 세미나’를 열어 이날 최종 확정된 인증심사 방법론을 상세히 소개하기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