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벤처국방마트가 16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막된 가운데 홍선기 대전시장과 선영제 육군참모차장이 벤처 관계자로부터 제품설명을 듣고 있다.
국내 최대 국방기술 교류의 장으로 불리는 벤처국방마트가 대전시와 육군본부 주최로 16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기관장 및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번 행사는 벤처기업에서 보유한 우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전문 박람회이면서 국방관련 기술과의 접목을 꾀하는 산·군 협력모델 구축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1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대전 소재 31개 업체를 비롯해 총143개 벤처에서 다양한 군사 접목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덕밸리내 원격탐사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인터시스는 위성에서 받은 정보를 활용해 적진의 지형지물을 재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GPS 단말기 개발업체인 GG21은 민간지도를 군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첨단 GPS/GIS 시스템을 각각 선보였다. 가이아에서는 군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비료화 및 사료화할 수 있는 환경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중에는 육군교육사령부와 국방과학연구소의 공동 주관으로 국내 군사전문가들의 최대 세미나인 ‘지상무기체계 발전 세미나’도 열린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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