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 http://www.samsungtechwin.com)은 서울에어쇼2001 행사 기간중인 16일 세계 최대 헬기 생산업체 유로콥터(Eurocopter)로부터 도핀(Dauphin)헬기 공식정비업체로 인증받았다.
유로콥터는 133개국에 8700여대의 헬기를 제조, 공급해 세계 민수헬기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94년에 대당 600만달러 상당인 도핀헬기 6대를 도입, 이 중 4대를 국내에서 운용중인데 이번 인증으로 국내 첫 도핀헬기 정비업체가 됐다.
삼성테크윈은 향후 유로콥터가 제작한 모든 헬기에 대한 정비업체 인증획득을 추진하는 한편 유로콥터 헬기에 대한 국내 판매권을 획득, 헬기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증서 수여를 위해 방한한 유로콥터의 올리비아 램버트 수석부사장은 도핀헬기 도입 이후 7년 동안 2만시간 무사고 비행을 달성한 삼성테크윈측에 안전운항상을 수여했다. 이 기록은 헬기의 평균 운항속도인 시간당 230㎞로 환산해 지구를 약 115바퀴 돈 거리에 해당된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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