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인스트루먼츠(TI)가 64비트 오디오로 추가 스피커없이 다중 채널의 높은 음질을 구현해주는 DSP칩 ‘말하(Malhar)’를 발표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TI가 고급오디오 시장 진입을 위해 내놓은 이 칩은 인도 남부 방갈로센터에서 설계됐으며 내년 2분기 출시된다. TI측은 이 칩을 이용한 제품은 이로부터 1년 후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I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샌도시 쿠마는 “그동안 최고의 오디오 수준은 24비트였으나 앞으로 64비트 오디오가 가능하게 됐다”며 “이 칩은 사람들이 전에 듣지 못하던 것을 듣도록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칩의 명칭인 ‘말하’는 인도의 고전음악인 라가를 지칭하는 용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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