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휴대폰업체인 핀란드 노키아가 음악재생과 키보드 기능 등을 강조한 새로운 타입의 단말기를 11일(현지시각) 공개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노키아의 신형 단말기 ‘5510·사진’은 젊은 층을 겨냥한 제품으로 크리스마스 등 연말 특수를 겨냥해 유럽을 비롯 아프리카·아시아시장 등에 4분기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이 단말기는 MP3플레이어와 2시간 정도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가 내장돼 있다. 또한 스테레오 FM 라디오 기능을 갖췄으며 단문메시징(SMS)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또 이 제품은 키보드 중간에 일반 휴대폰보다 큰 스크린을 장착하고 있으며 키보드도 다른 휴대폰보다 크다.
최근 휴대폰시장에서는 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업체간 점유율 경쟁이 다시 뜨거워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노키아의 신형 단말기는 모토로라와 소니, 에릭슨 등 라이벌의 추격에 맞서는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세계 2위 휴대폰업체 모토로라는 3분기 세계시장 점유율을 18%로 올렸으며 이에 힘입어 휴대폰사업부문이 흑자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분석가들은 모토로라가 노키아의 점유율(35%)을 잠식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소니와 에릭슨의 합작사인 소니에릭슨도 지난달 정식 출범한 이후 브랜드명을 정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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