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테러와의 전쟁과 관련한 해킹이 발생해 국내 사이트의 보안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8일 국내 한 업체 홈페이지가 브라질 해커에 의해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변조되는 피해가 발생(사진)했다며, 국가·공공기관·기업 등의 시스템 관리자에게 보안을 더욱 강화할 것을 11일 촉구했다.
국가정보원은 또 지난 8일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대대적인 공습을 시작함에 따라 서방을 비롯한 미국 우방국에 대한 홈페이지 변조와 악성 웜바이러스 유포 등 각종 사이버테러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며, 국정원이 이날 발표한 시스템관리보안 촉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각급기관은 자체 정보통신보안관리지침에 의거, 백업 등 보안관리 강화(재난복구대책 수행을 염두).
◇운용중인 홈페이지의 변조예방을 위하여 시스템에 대한 보안 패치(Patch)프로그램 설치 운용(다시금 확인 요망).
◇정보통신망 부하를 점검하여 외부로부터 서비스거부공격(DOS) 여부 및 과부하 발생여부 확인.
◇사용중인 PC의 백신프로그램 엔진을 최신판으로 업데이트(가정에서 사용하는 PC 포함).
◇국가정보원 ‘정보보안119(http://www.nis.go.kr/119)’ 등 대응기관 사이트 및 언론에 관심을 기울여 새로운 웜바이러스·해킹공격기법 출현여부 확인 대응.
◇시스템에 대한 해킹·바이러스 공격시도 등 사이버테러 발생시 국가정보원 ‘정보보안119(전화 02-3432-0462)’로 신고 요망.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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