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미국의 테러보복전 돌입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5.79포인트 하락한 496.13으로 마감됐다. 전쟁 전개상황과 그 여파를 지켜보면서 조심스럽게 투자하겠다는 관망세가 강했다. 외국인이 340억원을 순매수해 장을 지탱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팔자’로 기울어 각각 191억원과 15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8741만주, 거래대금은 1조5666억원으로 조금 줄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2개를 포함한 250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없이 556개였다.
<코스닥>
하루종일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는 0.52포인트 하락한 53.55로 마감되는 등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개장초 전쟁충격으로 52선 중반대로 밀렸으나 바로 안정을 찾으면서 한때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643만주와 1조729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7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장을 받들었고 기관은 1억원 어치 순매도에 머물렀다. 개인은 6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3개를 포함해 174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466개, 보합은 24개였다.
<제3시장>
양대증시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관망세가 지속되며 지난주말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했다. 수정주가평균은 2.21% 하락한 9,645원. 장초반 오름세로 시작해 장중 한때 일부 종목의 급등으로 오름폭이 확대되기도 했으나 점차 하락종목수가 증가하면서 장마감을 앞두고 하락세로 반전했다. 주가가 바닥권에 도달했다는 인식확산으로 저가매수세가 일부 인기종목에 골고루 유입되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거래일에 비해 소폭 확대돼 각각 41만주, 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149개의 거래가능종목 중 79개 종목의 거래가 형성됐으며 상승 33개 종목, 하락은 36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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