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교육 업계의 만리장성 공략이 본격화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빌소프트·VLC·한빛네트·이루넷 등 사이버교육업체들은 단일 시장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중국에서 사이버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각종 규제 완화와 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전개됨에 따라 중국진출을 위한 채비에 본격 나섰다.
사이버교육업계에서는 가장 먼저 중국 진출을 시도한 아이빌소프트(대표 진교문 http://www.ivillesoft.co.kr)는 이미 지난 8월 중국의 웹에이전시 전문회사인 ‘고등디지털네트워크유한회사’와 공동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 회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최대 규모의 대입종합학원인 ‘베이징정화학원’에 사이버교육 운영플랫폼 및 저작도구 등을 일괄 공급한데 이어 교육시스템 구축도 완료했다. 아이빌소프트는 또 현지 소프트웨어 유통 전문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에서 분사한 VLC(대표 김태혁 http://www.vlcenter.com)도 SK텔레콤이 중국 협력기업인 차이나유니콤 직원들을 대상으로 CDMA 관련 기술교육을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관련 교육사이트 개설과 교육콘텐츠 분야를 담당할 계획이다.
VLC는 중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사이버 교육분야 진출 가능성을 타진중이다.
솔루션 전문 한빛네트와 서비스 전문 이루넷도 11월 15일 베이징에서 개막되는 ‘한·중 IT·문화사업 비즈니스 페어’ 참여를 계기로 현지 파트너를 물색하는 등 교류·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 가운데 한빛네트(대표 한일환 http://www.hanbitnet)는 중국 현지 기업과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컴덱스차이나 참가 이후 중국 청화대에 사이버교육시스템을 구축한 ‘북경과기중심’으로부터 제안받은 포괄적인 협력에 대한 실천방안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이루넷(대표 정해승 http://www.iroonet.com)도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에서 ‘스와튼어린이 영어학원’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타진해 볼 방침이다.
진교문 아이빌소프트 사장은 “국내 업체들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라며 “다른 나라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철저한 시장 조사와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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