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최종수)는 5일 ‘9월 27일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 보도자료에 관한 케이블TV의 입장’을 통해 KDB의 견해를 반박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올바른 정책판단을 촉구했다.
협회는 보도자료에서 KDB가 사업계획을 변경할 때 방송위원회의 검토 승인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KDB가 당초 사업계획에서 케이블TV와의 연계발전을 위해 제시한 SCN(Satellite Cable Network) 도입 방안을 폐기하고 SMATV 도입을 추진하면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방송위는 사업계획을 변경 승인한 사실이 있다면 이에 관한 객관적인 증거자료를 즉시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또 KDB가 공시청 선로를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단독 소유물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도 “KDB가 중계유선 및 SO가 사용하고 있는 공동 선로를 위성방송이 활용한다면 신호간섭 및 화질불량으로 케이블TV 방송사업자에게 중대한 손실을 입히게 될 것”이라며 SMATV 대신 SCN 방식을 도입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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