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통신 거함 지멘스가 미국 네트워킹 장비 시장을 목표로 신발끈을 조여맸다.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지멘스는 계열 네트워킹 장비부문을 한 데 통합하고 최고책임자를 선임하는 등 사업체제를 새롭게 정비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네트워킹 장비시장인 미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지멘스는 지난 4월 인수한 미국 이피션트네트웍스를 산하 네트워킹 부문과 통합, 지멘스ICN으로 개명하고 이피션트의 CEO였던 마크 플로이드를 회사 사장 겸 CEO로 선임했다.
플로이드 사장은 액세스 솔루션스, 캐리어 네트웍스, 엔터프라이즈 네트웍스, 옵티스피어 네트웍스, 유니스피어 네트웍스 등으로 구성된 지멘스ICN을 총괄하게 된다.
지멘스ICN은 이피션트의 사업영역인 가정 및 중소기업용 뿐 아니라 통신사업자용 장비시장, 광 장비시장 등 네트워킹 장비 전영역을 포괄하는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술지원을 포함한 자문 등도 담당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멘스는 시스코시스템스, 노텔네트웍스, 루슨트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한 광통신장비 업체들과 250억달러 규모의 미국 네트워킹 장비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지멘스ICN은 사업 초년도에 20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멘스는 가정 및 중소기업용 광대역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이피션트를 15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이피션트는 2000회계연도에 3억9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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