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 네트워크 플레이를 통해 알게 된 남녀가 백년가약을 맺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커플은 PC게임 ‘디아블로2’ 배틀넷에서 함께 게임을 즐겨오던 최동준씨(32·서울 상계동)와 장유선씨(31·경기도 성남).
그동안 온라인게임을 즐기다 연인으로 발전한 사례는 종종 있으나 PC게임 네트워크 플레이를 통해 맺어진 커플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디아블로2 배틀넷 서버에서 처음 만나 PC방 등지에서 ‘게임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의 감정을 키워왔다. 이들은 지난 6월 양가 부모님 상견례 자리를 마련하고 오는 11월 화촉을 밝히기로 했다.
디아블로2 배틀넷 레벨 80이 넘는 최동준씨는 “처음에는 장유선씨의 게임을 도와주기 위해 온라인상에서 자주 만났으며 서로 도우며 게임을 진행하다 보니 가까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며 “결혼 이후 2세가 태어나면 게임 디아블로가 첫 인연이 된 만큼 이름을 게임의 이니셜을 따 ‘최디아’로 짓겠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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