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부터 2000년 10월말까지 박사학위 취득자(21개 대학)중 남성의 정규직 취업률은 67.8%에 달한 반면 여성은 37.7%에 그친것으로 나타났다. 진미석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직업진로정보센터 소장은 지난 8일 오후 여성부와 한국여성학회 공동주관으로 동덕여대에서 열린 `여성박사의 위기와 대응`이라는 심포지엄에서 `여성 박사인력의 활용실태와 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진 소장에 따르면 지금까지 박사학위 취득자의 성별, 학위취득 경로별 임용현황을 보면 `국외 남자박사`의 대학교수 취업률이 72.0%로 가장 높은 반면 `국외 여성박사` 58.1%, `국내 남자박사` 40.7%, `국내 여자박사` 37.0% 순서로 분석됐다.
이들의 구직난은 인문학 분야에서 두드려져 98년 기준 미취업률이 81.3%에 달했으며, 99년 들어 94.4%로 한층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진소장은 "여성박사의 취업률 저조현상은 추업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된 인문사회계열 및 기초과학분야로의 전공 집중, 여성에 대한 차별등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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