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관련시장이 좀처럼 개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무선랜 반도체시장은 향후 5년간 급속한 성장세를 거듭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무선랜 반도체시장이 지난 2000년부터 오는 2005년까지 매년 평균 29%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며 이러한 성장세는 내년부터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5㎓ 제품의 개발에 의해 이뤄질 것으로 분석했다.
IDC는 이미 활성화된 2.4㎓ 제품 시장이 올해 53% 성장한 2억1600만달러 규모로 커지고 오는 2005년까지 연간 8.6%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IDC의 반도체그룹 애널리스트인 켄 퓨러는 무선 접속에 대한 수요 증가와 PC업체들의 무선사업 지원 등이 무선랜 반도체시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퓨러는 또 무선랜 반도체사업은 아직 초기단계에 불과하며 무궁무진한 성장가능성을 증명하지 못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IDC는 무선랜 반도체시장이야말로 하이테크산업내 최고의 성장잠재력을 가진 분야고 아직은 2.4㎓ 대역에 대한 수요가 초고속 5㎓보다는 높은 편이나 신기술 개발에 대한 업체들의 분투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퓨러는 “무선랜 반도체시장이 성숙될수록 제품의 표준화가 자리를 잡을 것이며 가격인하 압력이 거세질 것”이라면서 “이는 높은 품질의 저가제품을 개발하려는 업체들의 노력을 배가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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