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델컴퓨터를 겨냥해 699달러의 초저가 서버를 발표했다.
31일 월스트리트저널(http://www.wsj.com)에 따르면 펜티엄 프로세서 서버를 늘려가고 있는 IBM은 지난 30일(현지시각) 저가형 새 서버(모델명 e서버 x200vl)를 선보였다.
IBM은 새 서버가 델의 서버인 ‘파워에지 500SC’와 비교해 볼 때 가격은 비슷하면서도 성능은 더 낫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근거로 “우리의 새 서버는 850㎒ 셀러론 프로세서를 지원하고 있는 데 반해 델의 파워에지는 800㎒ 프로세서를, 또 하드드라이브 용량에 있어서도 우리 제품은 20Gb인 데 반해 델의 제품은 10Gb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새 서버가 이러한 장점 외에도 대형 서버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특징을 가지고 있어 잠재적 문제를 스스로 진단, 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IBM의 ‘e서버 x200vl’ 서버는 리눅스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한편 IBM은 델,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경쟁 PC메이커들이 고전하는 것과 달리 서버 시장에서 비교적 순탄한 길을 걷고 있다. 지난달초 가트너가 밝힌 바에 따르면 2분기중 IBM의 서버 시장 점유율은 28.6%로 1년 전의 19.1%보다 10% 정도 상승했다. 반면에 선은 이 기간중 점유율이 1년 전보다 1.7%포인트 떨어진 20.7%에 그쳤으며 델도 작년 동기보다 0.8% 포인트 하락한 10.5%를 보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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