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닉스서버, 한국HP 강세 지속되나.’
지난 1분기 유닉스서버 시장 1위를 탈환한 한국HP가 2분기에도 정상을 지켰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HP는 지난 2분기에 56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한국IBM(4976만달러),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3794만달러)를 제치고 1위 자리를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HP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으며 점유율도 31.1%를 기록, 27.6%의 한국IBM, 21%의 한국썬을 제쳤다. 한국HP의 이같은 강세는 HP슈퍼돔 판매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신권을 비롯한 공공·금융부문에서 영업성과가 좋았기 때문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슈퍼돔은 지금도 40여개 업체와 납품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음달 하이엔드급 서버인 rp8400 출시를 통해 이같은 강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HP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소폭이나마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HP의 독주가 지속될지는 하반기 경기상황과 함께 한국썬이 앞으로 부진탈출을 위해 내놓을 대응책을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운용체계(OS)별로는 유닉스서버가 전체 서버시장의 73.9%인 1억8048만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윈도NT서버는 1%인 239만달러 규모로 나타났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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