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노테크놀로지, 반도체 방식 지문인식 모듈 특허획득

 휴노테크놀로지(대표 김상균 http://www.hunno.com)는 ‘반도체 지문인식 센서를 사용한 지문인식시스템(모듈) 및 그 제어방법’에 대한 국내특허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에서 반도체식 지문인식시스템과 관련된 특허가 등록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반도체 센서 지문인식 모듈은 기존 광학식 모듈에 비해 크기와 가격을 5분의 1 이하로 줄일 수 있으며 인식저장 연산에 이르는 모든 알고리듬을 내장해 서버나 PC에 연결하지 않고 단독으로 지문인식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휴대폰이나 PDA 등 소형화가 요구되는 모바일 제품에 적합한 기술로 각광받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개발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휴노테크놀로지 김상균 사장은 “반도체 지문인식 모듈의 원천기술을 확보한 기업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이번 특허 등록을 기반으로 특정 표준이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국내외 지문인식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휴노테크놀로지는 또 99년부터 KAIST와 공동으로 진행해온 반도체 센서의 국산화도 올해 안에 완료해 반도체 지문인식 모듈 관련 원가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휴노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2월 개발한 광학식 센서 및 모듈에 이어 이번 개발로 두가지 지문인식 센서 기반기술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