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명공학 과학자들의 정보 교류의 장이 될 한국생명공학연구협의회가 2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센터에서 운영위원회와 국가지정연구실사업협의회 창립회의를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6월말 생명공학 관련 연구그룹을 중심으로 하는 총회에서 유욱준 KAIST 의과학센터 소장(생물과학과 교수)을 회장으로 선출한 바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협의회는 향후 국내 생명공학(BT) 관련 각 연구 프로그램간의 연구내용 조정, 국가 연구 프로젝트 개발, 생명공학 연구 포상 등에 관한 대정부 건의 및 생명공학의 대중화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협의회 산하에 각 연구분야 대표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및 기획위원회, 기술평가위원회, 윤리위원회, 포상추천위원회, 국제협력위원회 등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국가지정연구실사업협의회의 창립회의에서는 국가지정연구실사업의 선정평가와 결과평가의 방법, 연구비 규모의 적정성, 우리나라 생명공학 관련 연구개발 정책, 연구주제별 모임을 통한 생명공학 연구 로드맵(road map), 국가지정연구실사업에 대한 정책건의 및 정부관계자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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