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2㎓ 펜티엄4 CPU를 출시함에 따라 국내 PC업체들의 2기가 PC시장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전에는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등 메이저 PC업체들이 인텔과의 교감을 통해 최신 CPU를 탑재한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였으나 이번 2㎓ PC에서는 중소기업들이 동시에 대거 신제품을 발표했으며 실제 제품판매도 먼저 착수하는 등 발빠른 모습이다.
특히 중소업체들은 이번 2기가 PC제품이 단순히 구색맞추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매출이 일어날 수 있도록 가격을 대기업에 비해 100만원 가량 저렴하게 책정했다.
주연테크는 펜티엄4 2㎓, 256MB 램버스 D램, 60기가 HDD의 본체 사양에다가 17인치 평면모니터를 포함, 203만원에 2기가 PC를 판매하며 세이퍼컴퓨터는 여기에다가 DVD롬드라이브, 15인치 LCD 모니터를 묶어 270만원에 2기가 PC를 선보였다.
펜티엄4 PC가 처음 선보였을 당시 350만원을 호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략 100만원 이상이 저렴해졌다.
반면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LGIBM 등은 대략 300만원 안팎에 2기가 PC 본체 가격을 책정했으며 판매 시점도 9월 말이나 10월 초로 예정, 당분간 100만원대의 하위기종 판매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텔의 CPU 가격인하에 따라 대형 PC업체들을 제외하고는 중소 PC업체들의 펜티엄4 PC가격이 대부분 10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1.5㎓ CPU를 탑재한 PC의 경우 현주컴퓨터는 99만원, 세이퍼컴퓨터는 88만8000원, 주연테크는 17인치 평면모니터 포함 119만원, 뉴텍컴퓨터는 79만원에 판매한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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