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가(㎓) PC시대가 열렸다.
인텔은 27일(현지시각)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막하는 인텔개발자포럼(IDF)을 통해 전세계에 ‘펜티엄4’ 2㎓를 출시하고 이와 동시에 컴팩·델 등 전세계 주요 PC업체들이 이를 탑재한 PC를 일제히 선보인다.
국내에서도 인텔코리아(대표 김명찬)가 삼성전자·삼보컴퓨터·LGIBM 등 국내 PC제조업체들과 함께 2㎓ 펜티엄4를 탑재한 PC를 선보인다.
특히 인텔코리아는 2㎓ 펜티엄4 출시에 맞춰 이달로 20주년이 된 PC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관련 전시관을 28일 과천 서울대공원 과학박물관인 ‘정보나라’에서 개관한다.
이 전시관에는 그동안 PC의 역사뿐만 아니라 국내 업체들이 제조한 2기가 PC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더욱이 인텔은 이번 2기가를 562달러에 내놓고 1.8기가 등 기존 제품의 가격을 50% 이상 인하, 본격적인 수요진작에 나설 계획이다.
2기가 PC는 기존 최고 CPU였던 1.8㎓에 비해 10% 이상의 성능향상이 이루어졌으며 가격대는 대략 30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8일 2기가 CPU를 채용한 PC인 M7300을 선보이고 2기가 PC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또 삼보컴퓨터, LGIBM 등도 제품개발을 마치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주력 PC제품 판매가격이 100만원대로 형성돼 있고 아직까지 수요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이들 업체는 오는 10월께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품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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