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하드웨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는 사실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부문의 연간 평균 성장률이 50%를 넘는 반면, 하드웨어 부문은 인프라 부족, 역전된 관세 구조와 높은 종합 과세율로 인해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해 Ninth Plan (2001-2002)에서 컴퓨터와 주변기기 생산 목표는 37억 5천 8백만 달러이다. 반면에 2000-2001년 매출액은 7억 1천 6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이렇듯 하드웨어 산업이 부진한 이유는 무엇일까?

서비스와 메인터넌스를 포함한 총 생산규모 30억 달러중 수입과 전매에 의한 하드웨어 및 부품이 20억 달러 이상을 차지한다. PC, 네트웍 서버, 라우터, 부품 등은 국내 디자인 및 생산이 거의 되지않고 대다수가 수입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PCB의 국내 생산업체를 늘리고, 장기전으로는 부품 제조업체들을 지원하지 않고는 IT산업에서의 제조업 부문의 강화는 불가능하다.

지금은 제도권내의 파격적인 패러다임 전이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전자산업에 중점은 둔 나라 대부분이 자본재에 면세를 실시하고 있으며, 원자재, 공급 전력, 부품 등에 대해서도 불과 0-2%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반면에 인도는 자본재에 25%, 원자재와 전력에 5-35%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전자산업에 있어서 특정 목적을 위한 기계와 테스팅 장비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일반 기기들의 국내 조달은 가능하지만, 몇몇 전문기기는 국내에서 생산이 가능하지 않으므로 수입이 불가피함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높은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실정이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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