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엔터테인먼트업체인 디지털드림스튜디오가 국내 최초로 일본 닌텐도의 휴대형 게임기인 ‘게임보이 어드밴스’ 게임 타이틀 개발권을 획득했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대표 이정근·이하 DDS)는 닌텐도 미국법인을 통해 게임보이 어드밴스 게임 개발을 위한 서드파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DDS는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게임 타이틀을 장르와 수량에 제한 없이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으며 이들 타이틀은 미국 닌텐도가 지정한 퍼블리셔를 통해 전세계에 배급된다. DDS는 오는 9월부터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게임 제작에 들어가 이르면 연내 첫 출시작을 내놓을 방침이다.
이정근 사장은 “게임보이 어드밴스 서드파티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EA, 인포그램, 스퀘어 등 해외 우수 게임개발사가 대부분”이라며 “DDS가 국내 최초로 게임보이 어드밴스 서드파티 계약을 체결한 것은 우수한 게임 개발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게임보이 어드밴스는 지난해 4월 출시돼 일본에서만 120만대가 팔리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에서는 애니메이션 업체인 대원C&A가 게임기를 지난 5월부터 정식 수입·시판하고 있다.
*사진설명=디지털드림스튜디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할 닌텐도의 휴대형 게임기 ‘게임보이 어드밴스’와 개발 툴키트.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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