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e 스포츠 선수(프로게이머)’들에게 랭킹이 매겨진다.
한국프로게임협회(회장 김영만)는 지난해 8월 이후 시행된 주요 대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협회에 소속된 프로게이머들의 공식 순위를 월별로 집계, 발표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오는 10월 처음 발표될 예정인 랭킹은 현재 협회가 진행 중인 KPGA투어를 포함, 방송사와 리그사들의 대회 등 일정수준 이상의 공인대회의 결과를 근간으로 결정된다. 선정기준은 상금이 50%로 가장 많고 입상 성적과 승률이 각각 30%, 20%이다.
종목은 현재 많은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를 포함해 축구게임인 ‘FIFA’와 액션 슈팅 게임인 ‘레인보우식스’ 등이다. 국내 게임은 아직 활동 선수가 많지 않아 제외됐으나 향후 선수층이 두터워질 경우 랭킹 순위를 매겨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프로게임협회의 김영만 회장은 “국내 e 스포츠의 정착과 함께 선수들에게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부여함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이를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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