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멀티미디어 전문업체인 엠바이엔(구 두인전자·대표 김광수 http://www.mbyn.com)이 덴마크 가전업체인 키스테크놀로지AS(http://www.kisstechnology.com)에 DVD플레이어 ‘디박스(DBOX)’ 를 ODM 공급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ODM(Original Development Management)은 HW와 SW의 개발 및 설계까지 모두 책임지고 판매업체 브랜드만 사용하는 것으로 기존 OEM방식에 비해 기술력이 우수한 경우 가능하다.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엠바이엔은 키스테크놀로지측으로부터 60만달러의 초기개발비와 향후 판매량에 따른 대당 10달러의 러닝로열티를 받게 된다.
키스테크놀로지는 덴마크에 생산 본거지를 두고 전유럽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로 그동안 엠바이엔이 개발한 디지털위성 및 지상파방송 통신 관련 제품 등을 유럽시장에 판매해왔으며 디박스의 경우 내년말까지 30만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엠바이엔 관계자는 “이번 DVD플레이어 공급계약으로 PC주변기기 업체에서 디지털정보가전 업체로의 변신에 성공한 셈”이라며 “앞으로 디지털방송 수신용 고부가 세트톱박스를 포함해 다양한 디지털가전을 속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710-8000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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