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언더파이어(이하 KUF)는 ‘워게이트넷’을 통해 네트워크 대전을 지원한다. 네트워크 대전은 컴퓨터 시스템이 아닌 실제 게이머와 대전을 벌인다는 점에서 특별한 전략이 필요하다. 멀티 플레이에서 승리를 하려면 아군의 피해는 최소화하는 동시에 적군에게는 최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 전술을 동원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유닛을 꼼꼼하게 컨트롤해야 한다. 단순하면서 쉬워 보이지만 실제 전투에서는 이론처럼 쉽지 않다. KUF에서 일반적으로 근거리 공격 유닛이 원거리 공격 유닛보다 체력이 강하다. 따라서 기사나 전사를 선두에 세우고 궁수와 마법사가 그 뒤를 따라가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강한 스플래시 공격력을 지닌 유닛은 적의 선제공격 대상이 되므로 보호 병력을 주위에 배치해야 한다. 다수의 유닛이 교전 중일 때에는 병력을 넓게 포진해 놓는다. 상대방의 병력을 가운데로 몰아 넣으며 포위해서 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컴퓨터의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것도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다. 사람 대 사람의 교전에서 컴퓨터를 이용한다는 것에 대해 약간은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교전 중에 매우 유용한 팁이다.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 A가 전투를 앞두고 B의 공격 경로에 짓다 만 건물을 세워 두었다. 만약 접전이 벌어진다면 건물을 지어뒀던 A의 병력이 이길 확률이 높다. 이유는 A가 B에게 먼저 타격을 주기 때문이다. 공격을 감행하려던 B의 병력은 갑자기 나타난 A의 건물을 공격하게 된다. 이것은 플레이하는 사람의 의지와 무관하게 컴퓨터의 인공지능에 의해 내려지는 명령이다. 결국 B는 건물을 공격하는 사이 A의 기습에 타격을 입게 된다. 게임 내에서 인공지능은 앞쪽에 배치된 것을 먼저 공격하도록 설정되어있다. 그러므로 이를 전술적으로 활용하면 유리한 입장에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또한 자신을 가격한 유닛을 공격한다는 것을 이용해 먼저 공격했던 유닛을 따로 컨트롤해 상대를 유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검과 마법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전투 중 전사나 궁수의 배후에 보조적 역할을 수행하는 마법 유닛을 배치한다. 마법 유닛을 이용하여 아군을 보호하고 전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상대를 공격할 때에는 적 병력의 한가운데를 조준하는 것보다는 이동 경로를 계산하여 예상 지점에 마법을 쓰는 것이 좋다.
<프로 게이머 박윤정 basara@k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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