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대만의 바이테크놀로지가 생산하는 펜티엄4용 칩세트의 시장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대만의 컴퓨터 주기판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법적대응까지 강구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텔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책임자인 첸 춘센은 비아가 만든 펜티엄4용 칩세트가 컴퓨터 주기판에서 발견될 경우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인텔은 비아가 펜티엄4용 칩세트 라이선스 협상을 1년 가까이 끌어오면서 정당한 기술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비아는 교차 라이선스를 통해 펜티엄4용 칩세트를 생산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비아는 지난해 30억달러에 달하는 전세계 칩세트시장의 3분의 1 가량을 점유했으며 이를 통해 인텔의 경쟁사인 AMD의 시장 점유 확대를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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