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연구망이 리눅스 클러스터를 이용해 만들어진다.
더레지스터는 미국과학재단이 과학·기술자들이 컴퓨팅 자원을 신속히 공유토록 하기 위해 5300만달러를 투입해 초당 13조6000억회의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테라그리드 수퍼컴퓨터인 ‘DTF(Distributed Terascale Facility)’를 2004년께 구축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NSF는 소비자들이 전력망으로부터 전기를 끌어다 쓰는 것처럼 과학·기술자들이 DTF의 컴퓨팅 그리드로부터 자원을 마음대로 끌어다 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으로 DTF가 생명과학, 기수 모델링 등의 분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NSF는 IBM글로벌서비스를 통해 내년 3분기까지 국립수퍼컴퓨터센터(NCSA) 등 미국 내 4개 연구센터에 DTF 사이트를 구축하고 여기에 인텔의 차세대 이타니움 마이크로프로세서인 맥킨리가 장착된 IBM의 리눅스 클러스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NCSA에 기존에 설치된 1300여개의 이타니움 및 IA-32프로세서로 만들어진 2개의 클러스터도 DTF의 일부로 활용된다.
DTF의 클러스터와 파일관리 작업을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는 IBM이 공개 프로토콜을 이용해 제작하게 된다.
특히 DTF는 소설 1억4600만권의 내용을 담을 수 있는 용량인 600테라바이트 이상의 기억장치를 갖추게 되며 클러스터끼리는 퀘스트가 공급하는 40Gbps의 정교한 네트워크를 이용해 서로 연결된다. 또 미국 각 주에 산재한 180개 연구소를 연결하는 고성능 네트워크인 아벨린(Abeliene)과도 연결된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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