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PDA서도 엑셀 등 사용

 미국 팜사의 개인휴대단말기(PDA)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무용 소프트웨어인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http://www.wsj.com) 등 외신에 따르면 팜은 협력(서드파티) 소프트웨어 업체인 데이터비즈와 공동으로 자사의 PDA에서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을 사용하게 해주는 소프트웨어인 ‘다큐멘트 투 고 4.0’(Documents To Go 4.0)을 선보였다. 팜은 ‘다큐멘트 투 고 4.0’을 조만간 자사의 최신 PDA인 m500·m505 모델에 내장할 계획이다.

 팜의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매니저 스티브 매귀건은 “우리 PDA에서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며 “현재 m500·m505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는 데이터비즈 웹사이트에서 다큐멘트 투 고 4.0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PDA시장에서 최대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 팜의 이번 움직임은 경쟁업체인 컴팩컴퓨터·휴렛패커드 등 포켓PC 진영 업체들의 최근 PDA시장에서의 약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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