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특약=iBiztoday.com】 미 법무부가 세계 메이저 음반업체들의 지원 아래 올 가을 출범 예정인 두개 온라인 음악서비스 업체에 대해 시장독점 혐의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음반업계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세계 5대 메이저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그룹(umusic.com),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sonymusic.com), 워너뮤직(warnermusic.com), EMI그룹(emi.com), BMG(bmg.com)에 대해 이들이 창설한 두개의 디지털 음악서비스 업체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 계획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조사를 받게 될 업체는 뮤직넷(musicnet.com)과 프레스플레이(pressplay.com) 등 온라인 음악서비스 업체로 주요 음반업체들이 최고의 인기를 누린 음악파일 교환 사이트 냅스터(napster.com)가 영업 정지된 틈을 타 출범을 준비중인 업체들이다.
익명을 요구한 음반업체의 한 간부는 “지난 5년간 업계는 정부로부터 끊임없는 조사를 받아왔으나 정부는 아무런 혐의도 찾지 못했다”며 “조사를 당하는 바람에 우리는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법무부 관리들은 음반업체의 변호인을 통해 조사계획을 통보했으며 연방 조사관들은 이들 신생 온라인 음악업체와 음반업계, 음악단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현재의 조사는 예비적인 성격일뿐 이들 업체의 혐의가 특별히 드러난 것은 아직 없다.
법무부의 조사는 독립 음악제작 업체들이 뮤직넷과 프레스플레이의 출범으로 인해 자신들의 온라인음악 배급 시장 진출에 심각한 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며 이의를 제기하자 유럽의 감독 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뒤 이뤄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법무부가 굴지의 스트리밍 업체인 리얼네트웍스(realnetworks.com)와 AOL타임워너(aoltimewarner.com), 베텔스만(Bertelsmann.com), EMI가 제휴한 뮤직넷이 라이선스 판매를 거절했다는 중소 온라인음악 서비스업체들의 문제 제기에 대해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음악배급 서비스를 겨냥한 뮤직넷과 달리 프레스플레이는 100% 온라인 회원제 서비스로 독자적으로 디지털 음악 가격을 정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프레스플레이는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MSN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박기자 kspark@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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