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대표 유승렬 http://www.skcorp.com)는 신약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화여대와 질병관련 표적단백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서기로 하고 앞으로 5년간 15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키로 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SK는 “이번 공동연구는 단순 프로젝트성 연구가 아니라 신약개발 및 상업화를 전제로 하는 사업적인 성격의 공동연구계약”이라고 설명했다.
SK는 이화여대에 5년 동안(2001년 8월∼2006년 7월) 총 150억원을 투입하고 연구과정 및 결과물에 대한 특허의 공동소유, 상업화 성공시 적정한 상호 이익분배, 연구진 구성(2001년 80여명, 2002년 140여명) 등에 합의했다.
SK가 공동 연구계약을 통해 집중 개발하려는 신약은 각종 암질환, 면역관련질환(류머티즘 관절염, 2형 당뇨병, 루프스병, 알레르기 등), 심장혈관계질환(동맥경화 등)에 관한 것으로 세포신호전달 연구방법을 통해 개발할 계획이다.
이화여대는 지난 98년부터 이서구 박사 주축으로 세포신호전달 전문연구소를 운영해 왔으며 의학·약학·생물학·화학 등 연구분야가 집결된 분자생물학부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SK는 작년부터 국내외 바이오 벤처와 제휴를 통해 수행해온 GOM(Genomics-Oriental Medicine)프로젝트, 케미컬 지노믹스·이화여대와의 세포신호전달 공동연구를 주요 프로젝트로 삼아 신약개발을 위한 유전자·단백질 발굴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는 또 발굴에 성공한 질병관련 유전자·단백질의 경우 현재 미국에 소재한 SK(주)신약개발사업부에서 본격적인 신약개발 및 상품화를 통해 세계적인 신약으로 육성하고 앞으로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당뇨병 치료제, 항암제 등 새로운 분야의 약물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SK는 오는 2005년까지 매년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바이오사업을 에너지화학사업, 인터넷사업 등과 함께 그룹 주력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어설명>세포신호전달연구=최근 기적의 백혈병치료제로 불리는 글리벡, 성기능 치료제 비아그라 개발에 적용되어 탁월함을 인정받은 신약개발의 유력한 방법론으로 외부자극에 대해 세포가 반응을 일으키는 경로를 추적하면서 질병의 발생 및 치유와 관련된 특이 표적 단백질을 발굴해 나가는 방법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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