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동전화서비스 단말기에 한글을 구현하는 프로그램이 국내기술로 개발됐다.
한국방송공사(KBS)는 프로맥스엔사와 공동으로 일본에서 서비스중인 이동전화(일명 자바폰)에 한글을 표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일본현지 및 국내특허를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KBS는 이 프로그램을 NTT도코모의 i모드서비스에 이달부터 시범적용하고 9월초부터는 유료전환할 계획이다.
이동전화는 자체 메모리용량이 크지 않아 다양한 언어를 구현하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이번 프로그램 개발로 KBS의 문자콘텐츠가 일본 이동전화가입자에게 바로 전달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으로 평가된다.
KBS관계자는 “일본의 주요 이동전화사업자와 협상이 완료되는 대로 재일동포와 현지 주재원, 유학생 등에게 KBS의 콘텐츠를 한글로 빠르고 쉽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S측은 이번 일본 이동전화에서의 한글 구현 프로그램이 특허로 일본과 한국에 동시에 출원됨으로써 국내 콘텐츠업체의 일본 현지 동종의 서비스에 대한 저작권 수익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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