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블루투스’는 본격적인 상품화의 지연과 기술상의 문제에도 불구,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인터넷뉴스 세미컨덕터비즈니스뉴스가 시장조사 업체 프로스트&설리번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프로스트&설리번은 이 보고서에서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기기의 출하대수가 올해 420만대에서 오는 2006년에는 10억1000만대로 급격히 늘 것으로 예측했다. 총 출하금액은 올해 18억달러에서 2006년 3300억달러로 200배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다른 무선기술과 간섭, 보안 등의 문제로 지금까지 블루투스 관련 개발이나 상품화가 부진을 보여왔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올해 단일(싱글) 칩 솔루션 개발과 같은 기술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돼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고 이 보고서에서 밝혔다.
프로스트&설리번의 분석가 미카엘 월은 “단일 칩은 관련 산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다”고 강조하고 “이것은 블루투스 관련 제품의 저가화를 견인하는 것은 물론 집적도 향상과 저소비 전력 등의 효과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초기의 기술문제를 아직 안고는 있지만 블루투스는 기본적으로 매우 우수한 기술이기 때문에 모든 디지털 및 모바일통신 기기에 채택, 전세계 사람들에게 보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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