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통신기기 업체 루슨트테크놀로지스가 2만명 정도의 대규모 인력을 추가 감원한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루슨트는 6월 마감한 자사 3분기 결산에서 구조조정비를 포함해 예상보다 많은 32억5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고, 2002 회계연도 흑자 전환을 위해 1만5000∼2만명의 추가 감원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광케이블 부문과 2개 공장을 27억5000만달러에 매각하는 계약도 체결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추가 감원과 매각 작업이 완료되는 시점에 루슨트의 인력은 올 1월의 절반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의 회장 겸 CEO인 헨리 셔치트는 “적극적인 비용 절감 노력으로 내년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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