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K텔레콤이 별도 지원칩 없이 단말기내 소프트웨어만으로 생생한 동영상 콘텐츠나 동영상 메일을 이용할 수 있는 ‘n.TOP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25일 개시한다.
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 대중화시대가 열린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은 25일부터 별도의 칩 없이 소프트웨어적으로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웨이블릿서비스 ‘n.TOP 멀티미디어’를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n.TOP 멀티미디어’는 별도의 지원 칩이 내장된 단말기를 사용하는 VOD 서비스와 달리 씬멀티미디어(대표 유혁 http://www.thinmultimedia.com)가 개발한 TCM-2 디코더가 설치된 단말기에서 흑백 및 컬러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n.TOP 홈페이지에서 웹 카메라를 활용해 동영상 메일도 보낼 수 있는 멀티미디어 서비스다.
‘n.TOP 멀티미디어’ 서비스는 cdma2000 1x 망에서 스트리밍 방식, 다운로드 방식으로 서비스된다. 뿐만 아니라 IS95A·B망에서도 다운로드 방식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 별도의 망 증설 없이도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동영상을 서비스할 수 있어 멀티미디어 서비스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초당 3프레임으로 25초 내외의 동영상(약 100 )과 그에 따른 자막 정도의 소형 콘텐츠 제공에만 이용 가능하다는 용량상의 한계를 갖고 있다. ‘n.TOP 멀티미디어’ 서비스는 영화, 게임 등의 대용량 콘텐츠에 주로 이용되는 VOD서비스와 달리 교통정보, 동영상 퀴즈, 애니메이션 등의 소용량 콘텐츠와 동영상 메일의 전달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n.TOP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동영상 및 정지영상, 음성, 문자 등의 미디어를 결합한 애니메이션, 방송·연예·스타, 영상메일, 영화, 퀴즈, 뉴스, 학습·종교, 음악, 귀로 듣는 책 등 9개 카테고리의 200여종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 서비스를 위해 개발된 실시간 부호화용 TCM-2 디코더는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기 때문에 단말기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동영상 단말기 대중화를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25일부터 한화/정보통신, 8월 초 모토로라, 8월 말 삼성전자·LG전자 등에서 TCM-2 디코더를 탑재한 단말기를 출시한다.
SK텔레콤은 또 ‘n.TOP 멀티미디어’ 서비스는 유선용으로 제작된 플래시를 비롯해 동영상 콘텐츠를 단 몇 분간의 간단한 변환작업만으로 무선용 콘텐츠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콘텐츠제공자 등의 무선인터넷 콘텐츠 개발과 업그레이드에 따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서비스 활성화 차원에서 향후 1개월간 정보 이용료를 면제하는 한편, 8월 말까지 ‘n.TOP 멀티미디어’ 콘텐츠 이용고객 가운데 300명을 추첨, 동영상메일을 보낼 수 있는 웹카메라도 증정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2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3
단독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AI부' 설립·부총리급 격상 추진
-
4
[체험기] 발열·성능 다 잡은 '40만원대' 게이밍폰 샤오미 포코X7프로
-
5
애플, 작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0% 육박
-
6
TV 뺀 방송채널사용사업, 등록-〉신고제로
-
7
EBS 사장에 8명 지원…방통위, 국민 의견 수렴
-
8
삼성 갤럭시 점유율 하락…보급형 AI·슬림폰으로 반등 모색
-
9
추억의 IP 화려한 부활... 마비노기·RF 온라인 20년만의 귀환
-
10
이통3사, 갤럭시S25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상향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