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경제불황으로 벤처캐피털 회사들의 자산가치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머큐리뉴스(http://www.mercurycenter.com)가 보도했다.
최근 미 벤처캐피털협회가 시장조사회사 벤처이코노믹스와 공동으로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미국 벤처캐피털 회사들의 자산가치가 약 9% 감소했다. 특히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벤처캐피털 회사들은 최근 인터넷 업체들의 잇따른 도산으로 수십억달러의 손해를 입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최근 1년 동안에 무려 500여 개의 인터넷 업체가 무더기로 도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지난 수년간 인터넷 붐에 힘입어 막대한 수익을 거뒀던 투자산업이 유례없는 시련에 봉착한 것인지, 아니면 재도약의 문턱에 서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전문가들 사이에 견해가 맞서고 있다.
액셀파트너스의 제임스 브레어는 “우리가 2, 3년간 최악의 사업침체에 직면해 있다고 해도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면서 “틀림없이 벤처산업의 위축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벤처이코노믹스의 제시 레이에스 사장은 “최악의 상황은 이미 지나갔다”며 “앞으로 투자사업이 회복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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