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벤처기업 티엘아이(대표 김달수 http://www.tli.co.kr)는 음성인식 알고리듬 개발업체 디앤엠테크놀로지(대표 정익주 http://www.dnmtech.co.kr)와 공동으로 화자독립 가변어휘 음성인식칩(모델명 TL3210ASR)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회사가 개발한 음성인식칩은 기존 고정어휘방식의 음성인식모듈이나 음성인식칩과는 달리 가변어휘기술을 적용해 개별적인 음성 데이터베이스의 제작 없이도 인식어휘의 변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티엘아이의 부동소수점 디지털신호처리(DSP)코어를 통해 인식 알고리듬의 연산정밀도를 높임으로서 고정소수점 DSP코어를 이용한 음성인식칩보다 높은 음성인식률을 나타내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을 활용하면 이동전화단말기의 인명이나 지리정보시스템(GIS)의 지역명 인식과 같은 응용제품 개발이 가능하며 가전제품과 장난감 등에도 음성인식기능을 부여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이 제품을 아날로그디지털변환(ADC) 등 아날로그 컴포넌트를 추가하고 음성인식 알고리듬 및 칩 설계를 더욱 최적화해 오는 4분기부터 국내 0.25㎛ 수탁생산(파운드리) 공정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티엘아이 김달수 사장은 “자체 개발한 DSP코어에 음성인식 알고리듬을 탑재했기 때문에 인식률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면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화자인증칩, 음성인식 내장형 MP3 디코더칩 등 다양한 음성인식 제품을 개발, 저렴한 가격에 내놓고 국내외 시장공략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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