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업체인 스텝시스템(대표 이국상 http://www.stepsystem.com)은 더블데이터레이트(DDR) D램 전용 검사장비인 ‘알레그로-ST1000’을 개발,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 장비는 차세대 메모리인 DDR D램의 성능 및 안정성을 검사하는 장비로 검사 프로그램, 하드웨어 등 전체 시스템이 국산화돼 가격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제품이다. 또 주요 부품을 수입하거나 해외 유명 주기판에 인터페이스용 디바이스언더테스트(DUT) 기판을 추가해 제작했던 기존 검사장비와는 달리 자체 기술로 개발한 주기판 등을 사용해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특히 테스트 소켓을 기판 후면에 직접 장착하는 리버스 방식을 채택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생산원가의 주요인으로 작용하던 DUT 기판이 필요하지 않아 비용절감 및 신호보전 능력이 향상됐다.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국산화로 주문 후 1개월 이내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양산체계를 이미 갖춘 스텝시스템은 이 장비에 대해 국내 주요 소자업체를 통한 성능검증 작업을 마쳤으며 양산공정 투입을 위한 막바지 공급협상을 진행중이다.
이국상 사장은 “특허 출원중인 이 장비가 국내 소자업체는 물론 대만 소자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DDR 메모리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인데다 타 경쟁업체보다 앞서 DDR 전용 검사장비를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시장선점의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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