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미디어는 하이퍼텍스트(hypertext)와 멀티미디어(multimedia)의 확인조어로 하이퍼텍스트의 확장된 개념이다.
하이퍼미디어는 하이퍼텍스트에서 그래픽·음성·영상 등이 연결된 정보로 이해하면 된다.
하이퍼미디어에서 각각의 주제는 주제와 관련된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결되며 단순히 텍스트라는 매체뿐만 아니라 글·소리·영상·그림 등과 같은 다양한 정보매체를 비순차적인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다.
단순 텍스트에서 사운드·동영상·가상현실로 확대되는 하이퍼미디어는 하이퍼텍스트보다 높은 수준의 사용자와 네트워크간의 대화성 동작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문서에서 문서, 문서에서 그림, 그림에서 그림, 그림에서 소리, 문서에서 비디오 등으로 연결(하이퍼링크)되는 것이 하이퍼미디어의 구성 사례다.
HTML로 구성된 하이퍼텍스트는 월드와이드웹(WWW)을 창안해낸 중심 개념으로 테드 넬슨이 제나두 시스템을 기술하면서 처음 사용했다.
하이퍼미디어의 표준안은 크게 네 가지 정도다.
개방형도큐먼트구조(ODA, ISO8613), 표준일반표기언어(SGML, ISO8870), 하이타임(HyTime, ISO10744), 하이퍼미디어정보코드전문가그룹(MHEG, ISO/IEC JTC 1/SC 29/WG 12) 등이 그것이다.
이 중 ODA나 하이타임은 클라이언트에서 수신된 정보를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인 데 비해 MHEG는 서버측에서 최종 표현양식으로 이뤄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클라이언트측에서 별도의 편집을 필요로 하지 않는 시스템을 가정한다.
가장 대표적인 표준안으로 인정되는 MHEG는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시·공간 동기화, 서로 다른 기종에서 상호교환 가능한 최종 저장형태로 코딩을 정의한 표준으로 멀티미디어·하이퍼미디어의 응용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네트워크의 발전과 더불어 분산환경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증가함에 따라 멀티미디어 정보검색, 원격회의 등 다양한 대화형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하이퍼미디어화가 추진되고 있다.
하이퍼미디어는 전세계적으로 널리 쓰이지 못한 점 때문에 아직 일반인의 인식이 부족한 상태지만 디지털 방송시대를 맞아 대화형 서비스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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