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심비안 제휴

 리얼네트웍스가 음성·동영상 재생프로그램인 리얼플레이어를 심비안 운용체계(OS)용 버전으로 출시했다고 C넷(http://www.cnet.com)이 보도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리얼네트웍스의 휴대폰용 프로그램인 ‘리얼플레이어 모바일(RealPlayer Mobile)’을 심비안에 맞게 최적화한 것이다.

 리얼네트웍스는 리얼플레이어 새 버전이 무선전화 업체들이 심비안OS 상에서 리얼플레이어 모바일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심비안은 영국의 휴대형 컴퓨터 업체인 사이언의 주도아래 핀란드의 노키아, 스웨덴의 에릭슨 등이 참여해 설립한 다국적 합작사로 미국 모토로라, 일본의 마쓰시타도 이 회사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리얼플레이어 모바일은 이미 노키아의 일부 휴대폰에 채택되고 있어 노키아 휴대폰 사용자들은 음성·동영상 내려받기에 이용하고 있다.

 리얼네트웍스의 관계자는 “오는 2004년 무선전화 이용인구의 절반정도 음성·동영상 재생기능을 갖는 차세대 단말기를 사용할 것이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심비안 OS를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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