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3년 설립된 VA리눅스시스템스가 PC경기 위축에 따라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C넷(http://www.cnet.com) 등 외신에 따르면 VA리눅스는 컴퓨터 하드웨어 생산중단과 총직원 436명의 35%에 해당하는 153명을 해고해 PC경기 불황에 대처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VA리눅스는 협업 프로그래밍 툴과 웹사이트 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레드햇과 컬래브넷 등과의 경쟁은 더 치열하게 됐다.
WR햄브리치의 애널리스트인 프래케시 파텔은 “지금까지 VA리눅스의 하드웨어 사업은 수익성이 없었다”고 밝히며 이 회사의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99년 리눅스 열기가 한창일 때 상장을 실시한 VA리눅스는 상장 첫날 마감주가가 공모가보다 약 7배나 높은 239달러나 됐으나 최근에는 3달러선에서 머물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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